세미나의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led조명제작업체분들의 협찬및 led신제품 소개와 함께 조명 감독협회 연말 송년회를 겸하는 자리였네요.
조명 감독협회분들과 영화배우협회 회장님, 일본측 영화 조명관계자분들이 참석하셨구요 조명제작회사인 알라딘과 예그린 사장님이 참여하셔서 차세대 디지털 조명인 led관련 신제품소개가 있었습니다. 이후 현장 조명감독님들이 직접 led조명을 설치하시고 알렉사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장단점을 테스트해 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아래 간단하게 세미나내용을 정리해 올립니다.-
세미나 첫번째 주제로
우선 '모텔 아쿠아리움' 이라는 단편영화 촬영을 했던 성종무 촬영감독의 led촬영과 알렉사 카메라의 후반 워크플로우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알렉사 관련해서 간단하게 메뉴얼을 정리하자면
모델명 ARRI ALEXA ST
전체 메뉴얼이 측면에 모여 있고 가운데 액정에서 정보를 표시,
프레임, 오디오,셔터
감도, ? 색온도
EI 160 , 200, 400, 800, 1600, 3200
*초기화
메뉴/사용자설정(User Setuos)/초기화(Factoty reset)/소프트 버튼
*프로젝트 단축버튼-프로젝트 설정
-프레임 속도 설정
*홈버튼
-sxs코덱으로 들어가서 녹화에 사용할 코덱설정
-되돌아가서 FPS/SDI FPS 들어가서 프로젝트 프레임 속도를 REC OUT및 MON OUT로 설정.
-뒤로(BACK)이동하여 목록에서 센서 FPS(SENSOR FPS)를 선택한 다음 메뉴 휠을 클릭
-홈(HOME) 스크린에서 셔터(SHUTTER)로 가서 노출 시간을 조정
-홈 /화이트 밸런스 조정
-홈 /EI로 가서 감도조절
*후반 워크플로우
외장스토리지 저장-파이널컷프로 편집-EDL로 하드와 함께 DI업체에 넘김.(레드와 동일하네요)
-단편 촬영관련해서-
촬영중 낮씬을 찍다가 어두워져 노출이 거의 안나오는 상황이 있었는데,
밝은 쪽 부분을 다 찍고 리액션에 해당하는 부분의 각도를 줄이고 감도를 1600으로 올리고 LED조명만을 사용해서 촬영,이후 후반작업에서 이 두 장면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함.
촬영포맷 RAW촬영이 가능하지만 단편제작여건상 ProRes 4444, 12비트 촬영.
LED조명의 장점으로 전기를 끌어오지 못하거나 발전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서 촬영이 가능
특히 겨울에 일조량이 짧은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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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이주생 조명감독협회 회장님의 LED조명 촬영기가 있었습니다
좁은곳에서 촬영이 용이하고 저전력등 장점이 있었지만 역시나 LED조명만으로의 전체 촬영은 어려워서 HMI2대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원로 조명 감독님께서 그렇게 경량화 단순화가 되면 전문 인력이 줄고 그럼 이건 생계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고 문제점을 지적해주셨고
이주생 조명감독은 이미 현장의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더 줄어들 인력이 없으며 기존의 인력으로 무거운 조명을 세팅하는 것보다는 장비의 경량화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led조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진성입니다. 보통 하드라이트는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는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LED조명기의 밝기(LUX) 수치는 기본적으로 1미터 거리에서 잰걸 기준으로 합니다. 그 이상 거리가 멀어지면 밝기는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영화의 특성상 1미터 안에서 조명을 주기가 쉽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밖에 눈부심과 조명의 컨트롤 문제, 조명을 주었을때 번지는 현상(하이라이트 부분 번쩍임)등이 지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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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이유로 일본 영화협회 이사 카와이 미노루씨도 아직은 관망단계로 LED조명은 보조의 개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그린이나 알라딘을 포함한 국내외 조명 제조업체에서 현장경험 자문을 통해 개선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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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상학과 학생들을 불러 조명테스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