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5.9.16일 삼성동 코스모 타워에서 있던 JVC GY-HD100U의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세미나를 평가할 만한 수준은 안되므로 간단하게 느낀점만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전반부 JVC GY-HD100U에 대한 일본 제작 실무자들의 (약간은 지루한^^;)캠코더 소개가 있었고
후반부 세작품의 기술감독및 촬영감독, 감독등의 사용기와 작품소개가 있었습니다.
-JVC GY-HD100U-
-HDV를 편집할수 있는 베가스 시스템-
JVC GY-HD100U의 타 경쟁기종(HDV)과의 가장큰 차이점은 720P 프로그래시브를 지원한다는 점
입니다. 새로 나오는 천오백(?)대의 캐논 XL2 HDV 버전역시 프로그래시브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는것으로 볼때 키네코를 통해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자 하는 쪽에서는 상당히
메리트 있는 캠코더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현재 JVC GY-HD100U의 가격은 770만원대.
hdv는 HD포맷을 MPEG2방식으로 압축(하드웨어적인 HD코덱)하여 출력이 가능하게 개발된
캠코더 방식으로 일본의 소니,JVC,샤프등이 공동개발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프로그램들이(프리미어, 아비드, 베가스) 넌리니어 편집을 플러그인 형식으로 지원합니다.
그러나 현재 mpeg2방식의 고압축률로 인하여 실시간 넌리니어 편집에는 아직 많은 난제가
있습니다. 마치 DV가 최초 나올때 컴퓨터 사양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여 버벅거리고 다운되던
그 시절과 비슷한 상태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JVC GY-HD100U 로 촬영된 단편영화에 대한 기술적 사항과 간단한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xl2와 dvx100과 의 관용도 비교에서도 월등한 (HD에 가까운)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
-HD프로젝터 -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상영된 소스에서 발견된 몇가지 문제점들을 나열하자면
1.대낮에 조명없이 촬영된 소스는 여전히 색감의 비디오스러운 문제가 보여졌습니다.
비디오룩... 물론 35미리 역시 조명을 신중하게 하지않는다면 어떨지는 알수없습니다만
경험상 불과 오륙년전 반사판 몇개로 찍었던 B급 극영화의 35미리 카메라의 뻘쭘한 대낮 영상역시
별로 나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때와 다름없이 조명없는 환경에서의 촬영이므로 어쩌면
후반의 여러가지 편리함으로 볼 때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보여집니다.
2.야간 조명을 제대로 준 영상은 상당한 퀄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대로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을
한다 해도 필름영화에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키네코 영상인데.
디지털 상영에 비해 전체적으로 많은 화질손상(탈색된 느낌)을 보여줍니다.
세 편을 상영했고 두 번째 세번째 작품이 키네코변환 상영되었습니다만 두 작품다 키네코 상영에서
HDV포맷의 프로그래시브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듯 보입니다.
디지베타 키네코작품인 노랑머리2나 HD 키네코 작품 시실리2K등에 비교한다면
프로그래시브24p hdv의 장점이 과연 있는가 할정도로...
디지털 상영된 직후 비교가 크게 부각되어서 dv촬영후 신중하게 키네코된 작품(남기웅감독의
우렁각시)들과도 큰차이를 느낄수 없었구요, 현재 정확한 데이터 베이스(시연회에서도 후반의
어려움을 기술감독님이나 감독님께서 준비부족을 미리 피력하신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구축및
앞으로 많은 경험수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