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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그래스 밸리의 바이퍼 카메라 Viprer FilmStrem Camera-두번째

날개1963 2006. 10. 2. 04:34

 

이전 테스트 촬영에 이어 본촬영 고덕동과 워커힐 근처에 위치한 정립회관에서 있던
마지막 촬영(?)에 참여했습니다.


촬영도중에 박찬욱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에서 기술자문으로 참여한 기사분과
타짜에서 촬영퍼스트 및 서브카메라 감독을 하신 촬영감독님에게 촬영도중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 알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현장편집 (파이널컷프로를 쓰시네요) 중앙에 모니터, 그리고 왼쪽에 카메라를

케이블로 수동 조절(촬영)및 캡처를 하는 장비-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바이퍼 카메라는 필름이나 테잎에 기록하는 방식이 아닌 하드에 저장하는
타입의 카메라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두 대가 들어와 있다고 하구요
필름과 HD카메라 사이의 중간정도의 디지털 풀방식의 카메라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이어 촬영장면-


넌리니어 컴퓨터 편집은 파이널컷 프로에서 가능하구요 MOV방식(시네온코덱)으로 받아서 편집한뒤
아비드처럼 타임코드로 재편집을 하는 방식으로 후반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파일타입이 필름스트림 모드라(DPX-프레임당 약 8메가) 부분적인 CG등은 에프터이펙트 같은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워커힐 근처 정립회관에서 진행된 와이어 촬영-

 

렌즈는 35미리용 렌즈보다 배리캠용 렌즈나 소니의 F900용 렌즈등 HD용 렌즈가 호환이 되구요

관용도는 HD와 동일하고 필름룩을 후반에서 잡을수 있다고 하네요.

장점이라면 역시 CG나 DI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름의 경우에도 요즘은 거의 대부분 영화가  DI를

스캔후 디지털 작업하는데 바이퍼나 HD, 배리캠의 경우 이미 디지털 모드이기 때문에 비용,시간면에서

유리 하겠죠. CG역시 요즘 제작비나 퀄러티문제로 빠지는 영화가 없으니 이역시 필름보다 월등

유리합니다.

하드 전송방식은 주로 네트웍을 이용하고 IEEE1394(잭이 PC의 4핀,6핀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나

USB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10월 초에 보충촬영이 완료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가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