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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워크샵 참관기

날개1963 2008. 5. 28. 20:37

 

28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레드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영화용 카메라및 디지털장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4K급 카메라 '레드'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으실겁니다.

홍릉에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레드 워크샵.

 

 참고로 스타워즈를 찍은 소니 f900을 비롯한 full HD라고 알려진 방송용 카메라가
2K급이며 우리나라 극장에 설치된 대부분의 디지털영사기의 해상도가 2K급입니다.
필름의 해상도가 4K급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필름의 경우 아날로그 작업을
거치면서 화질이 계속 회손되고 요즘처럼 최종 색보정을 디지털 스케너로 DI작업하는
환경에서는 실질적 상영시 해상도가 약 2K급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렌즈의 심도및 후반및 상영 호환성등 여러가지 조건들이 덧붙여져야 하겠으나
어찌되었든 단순 비교로 FULL HD의 약 두 배의 해상도를 가지면서도 카메라의 가격은 몇 배 저렴한
영화용 카메라가 나온것이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4K '레드'의 사이트 판매가격은 약 1만7천500불, 5K급-'에픽' 이4만불, 3K급-스칼렛이 3천불)

 

 

 

스크래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넌리니어 편집장비가 같이 전시되었습니다. 실시간 4k편집은 현재로는

위 사진의 시스템에서만 가능합니다. (파이널컷프로에서는 2k까지 편집가능- 참고로 스티븐 소더버그가

이번에 레드로 촬영하고 파이널컷프로로 가편, 최종편집을 위 스크래치 워크플로우에서 했다고 합니다.

 DSLR 스틸카메라의 로우파일을 다루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단적인 어두운 조명하에서 촬영

되어도 데이터값을 상당부분 잃지않고 가지고 있어 후보정시 밝기조정만으로 디테일을 놀랄만큼

살려내었습니다.

 

 PL마운트로 대부분의 슈퍼35,35,슈퍼16 영화필름용 렌즈가 호환되며 자체적으로 제작된
레드용 렌즈셋트(5종 단렌즈포함)의 가격이 2만불, 저장매체로 테이프리스 방식의 외장저장하드, 및
CF카드와 CD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포맷은 디지털SLR에서 사용되는 RAW파일로 연속되는 로우파일을 저장하는 카메라...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www.kamunion.com